남이섬은 달밤이 좋다.
별밤은 더 좋다.
하지만 새벽을 걷어올리는 물안개를 마주하면
아무말도 할수 없다.
나미나라 공화국에 오신 연인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006년 3월 1일 남이섬은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언한이후
국가개념을 표방하는 특수 관광지로서 독자적인 외교와 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나미나라 공화국만의 여권, 화폐, 우표를
사용하는것은 물론이고 국방장관, 외교부장, 환경청장등으로
내각도 구성되어 있다.
나미나라 공화국에는 연인들의 사랑을 무럭무럭 자라나게 하는 장치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이곳, 나미나라 공화국에 입국한 연인들이여~~ 가장 은밀한 장소,
나의 그대가 가장 좋아할 만한 장소를 물색하려면
지도부터 꼭 챙겨라^^
첫번째 손잡고 걷기만 해도 로맨틱한 산책 길
늘씬한 몸통, 수많은 가지, 촘촘하게 난 푸르른 이파리 사이사이로 환상적인
그늘과 햇살을 동시에 안겨주는 메타세쿼이아, 이국적이고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메타세쿼이아 산책 길은 드라마 <겨울연가>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남이섬의 상징이 되었다.
이 길 외에도 남이섬에는 낭만을 가득 품은 멋진 길들이 다양하다.
봄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 중앙 광장에서 수영장과 정관루로
향하는 벗나무 길의 이름은 '벗길' 벚꽃 잎이 눈처럼 흩날리는 4월
중하순에 빛을 발한다.
중앙광장에서 별장촌 초입으로 이어지는 은행나무 길은 가을에 걸어야
제맛이다. 마치 노란 융단을 자박자박 밟으며 웨딩 마치를 하는 기분이
들어 연인들이 가장 편애하는 남이섬의 산책로 중 하나다.
호텔 정관루 본관에서 섬 남단 창경원까지 이어지는 아늑한 숲 공간인
연인의 숲 역시 밀어를 나누기 좋은 비밀스러운 공간이다.
두번째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바이크 타기
광활하고 볼거리 많은 남이섬을 효율적으로 여행하는 동시에, 하이힐을 신어
세번째 간편하고 저렴하지만 잊을수 없는 그맛!!
남이섬에는 실로 다양한 카페, 레스토랑, 매점등이 있지만 꼭 들러 맛봐야하는
메뉴로는 추억의 김치 도시락이 넘버원이다. 드라마 카페로 불리는 '연가지가'는
겨울연가 촬영당시 베이스캠프로 사용된 동시에 기자회견이 열렸던
곳으로 중앙광장에 있다. 단돈 4000원인 도시락을 요리조리
흔들어 잘섞어 사이좋게 한입씩 나눠 먹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다음번에는 분당 율동공원과 번지점프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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